[야마타이]Seirios 26 2주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새 흘렀다.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타우로시즈나 세리오스는 언제나 그러했듯,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있었다. 크고 작은 범죄들로 여전히 골머리를 앓던, 새로 관계를 맺은 조직들과 밀거래를 하던, 두 집단은 각자의 일을 착실히 이행해나갔다. 그 사이에서 시간이 멎어버린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은 미야코 한사람 정도였다. “이러다 성질 버리겠어.” “거기서 더 버릴 성질이 있다니.” “넌 제발 좀 나가, 다이스케!!!” 이 정도면 놓아버릴 만도 한데 미야코는 용케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포기를 할 생각조차 없어보였다. 다이스케는 그녀의 집념과 노력에 박수를 쳐주며 과자를 야금야금 뺏어먹는 중이었다. 미야코가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지켜볼 수밖에 없음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