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타이]Seirios 27 “그래, 타이치 형이 있었어. 짧았지만 대화도 나눴고.” 힘이라곤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목소리로 타케루가 말문을 열었다. 그에 미미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고 야마토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은 채 타케루를 내려다볼 뿐이었다. 타케루는 잠이 든 히카리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그녀를 구해낸 것이 타이치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타이치와 대화를 길게 나누지는 못했다고 말하며 한숨을 길게 쉬었다. 타케루의 눈에는 아쉬움과 착잡함이 함께 서려있었다. 다시 생각해보아도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타케루는 그 동안 히카리가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 자신들은 어떻게 지내왔는지를 짧게 말해준 것이 다였다고 설명했다. 타이치는 묵묵히 들어주기만 했노라고 말하자 미미의 어깨가 힘없이 축 쳐졌다. 타케루도 그녀를 따라 고개를 떨궜다.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