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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소식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왔습니다.
지금 티스토리에 글을 쓰고 있는 스스로가 너무 어색하고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ㅠ
책 낸다고 했던 걸 엎어버린 것도 그렇지만 중요한 건 글 자체를 아예 안 올렸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글을 마지막으로 올린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다리겠다고 하시며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최근까지도요.
확인하면서 어찌나 감사하고 죄송하던지ㅠ
댓글 보면서 계속 고민하다가 이렇게 왔습니다ㅠ

일단 변명부터 해보자면, 디지몬에 대한 애정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글에 대한 애정이 사라졌었어요.

어느 기점이었는지는 이제 기억도 잘 안 납니다만 갑자기 글 쓰기가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더 이상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재밌지도 않고 그저 힘들기만 해서 내려놨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무 말도 없이 잠수타버린 것은 죄송합니다.
완결을 거의 목전에 두고 참...제가 봐도 어이가 없는데
계속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진짜 천사이신 것 같아요.
날개를 감추고 계신 분들이 틀림 없습니다.

이제 본론인데요.
세리오스는 앞으로 5편이 남았고, 생각해둔 외전도 있습니다. 얼마 안 남았죠.
그런데도 솔직히, 정말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자신이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남은 거 요정도니 이 기간 안에는 써올게요!
이런 식으로 확답을 드리기가 어려워요.
원래도 업로드 텀이 길던 사람인데 나이가 들수록 현생에 갈려 빨리 쓸 수 있다고 장담을 하지는 못 하겠습니다.
게다가 글쓰기를 근 2년간 아예 놨었기 때문에 다시 재활하려면 분명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그래도 이제 다시 써보자 결정한 건 기다려주신 천사님들 덕분입니다.
제가 어떻게든 세리오스만은 완결 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실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최근 디지몬 시리즈에 09년생 11살 타이치가 나오더라구요! 귀여워!!
먼저 개봉한 키즈나도 얼른 볼 수 있음 좋겠지만
일단은 프사이 열심히 챙겨보면서 디지몬 뽕을 좀 더 채워야겠습니다.
빠르지는 않더라도 부지런히 써볼게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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